대한민국 사람들이 많이 먹는 식재료들 중 하나가 바로 계란입니다. 다이어트할 때 그리고 일반 식사를 할 때도 계란이 들어간 음식들이 참 많은데요. 너무 자연스럽게 일상생활에서 많이 먹고 있지만 계란 유통기한 정확하게 알고 계신 분들은 많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정확한 계란 유통기한은 잘 모르고 있었는데요. 일상에서 많이 먹는 만큼 여러분들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 오늘 포스팅에서 계란 유통기한 그리고 소비기한까지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계란 유통기한
계란의 유통기한은 산란일자, 포장 재질, 유통환경, 진열대 보관방법 등의 다양한 조건들을 고려하여 설정되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표한 계란의 유통기한은 45일입니다. 여기서 45일은 냉장 보관한다는 전제하에 설정된 유통기한입니다.
냉장 보관이 아닌 상온 보관을 할 경우에는 유통기한 30일입니다. 다만, 상온 보관을 할 시에는 햇빛에 노출되면 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그리고 25도가 넘는 상온에서 보관할 때는 1주 이내로 계란을 소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유통기한 45일일때, 유통기한은 산란일자 기준으로 45일을 뜻합니다. 그렇다면 산란일자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계란을 잘 살펴보면 초록색 등으로 새겨진 10자리의 고유 번호가 있습니다. 고유 번호에서 앞 4자리가 바로 산란일자입니다. 만약 0601이라고 새겨져 있다면, 산란일자가 6월 1일인 계란인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산란일자를 기준으로 유통기한을 추측해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삶은 계란과 구운 계란의 유통기한은 얼마나 될까요? 삶은 계란의 경우, 냉장 보관한다면 3일이며 만약 껍질을 깐 상태라면 즉시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구운 계란의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30일입니다. 구운 계란의 쫄깃쫄깃한 식감을 위해서는 냉장 보관보다는 상온 보관 하시는 것이 좋은데요. 상온 보관하실 때는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서 보관하시면 됩니다.
계란 소비기한
계란 소비기한 알려드리기 전에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유통기한은 소비자에게 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입니다. 소비기한은 소비자가 식품을 섭취해도 건강이나 안전에 이상이 없을 것으로 인정되는 기한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유통기한은 판매해도 되는 기간, 소비기한은 먹어도 되는 기한인 것이죠.
그렇다면 계란의 소비기한은 얼마나 될까요? 계란의 소비기한은 유통기한과 마찬가지로 온도에 따라 기한이 달라집니다. 10℃ 이하에 보관할 경우에는 25일, 10~20℃에서는 14일, 25~30℃에서는 7일입니다.
계란 보관방법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보관 방법에 따라 유통기한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란을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을 알고 계시면 좋습니다.
먼저, 계란은 씻지 않고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란 껍데기에는 계란의 호흡을 돕는 큐티질이라는 막이 있는데요. 그런데 계란을 씻을 경우, 껍질에 붙어있는 큐티질이 떨어질 수 있고 큐티질이 떨어지면 계란이 제대로 호흡을 할 수 없어 금방 상하게 됩니다.
그리고 계란을 보관하실 때는 계란의 뾰족한 부분이 아래로 향하게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계란의 양쪽 중 더 둥근 부분에 숨구멍이 있어 숨구멍이 있는 쪽이 위로 향해야 더 오래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계란을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는 것입니다. 계란은 주변의 냄새를 잘 흡수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신선하고 맛있는 계란을 먹기 위해서는 밀폐용기에 담아 주변의 냄새를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계란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그리고 보관방법 참고하셔서 신선하고 맛있게 계란 소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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